임신 초기 때까지만 해도 임산부 팬티를 사서 입어야 한다는 친정 엄마 말씀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었답니다.
그런데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드니 부쩍 배가 커지고 아들 배라 그런지 옆으로 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고무줄 팬티들은 배에 자국이 나고 가렵고, 그나마 고무줄이 안 들어있어서 제가 즐겨입던 팬티는
아랫배가 팬티를 밀어내서 아래로 말려내려가 접히고, 허벅시와 엉덩이 라인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 해서 불편하고
앞, 뒤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아 팬티가 제 기능을 못 하던 상황이었답니다.
그런데 요일팬티는 배를 편안하게 감싸줌은 물론이고, 엉덩이와 허벅지 라인도 확실하게 잡아줘서 팬티라는 느낌이 잘 안 들 정도였어요.
여름에 만삭 예정인 저에게는 여름 임부용 레깅스 대용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 같네요.
그냥 이 요일팬티 입고 원피스 입으면 될 것 같아요.
진작 사서 입을 걸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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